2024.09.15 (일)

  • 구름많음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2℃
  • 맑음서울 25.8℃
  • 구름조금대전 28.8℃
  • 구름많음대구 25.8℃
  • 울산 24.8℃
  • 구름많음광주 29.0℃
  • 부산 27.6℃
  • 구름많음고창 26.5℃
  • 흐림제주 29.3℃
  • 맑음강화 23.2℃
  • 구름조금보은 26.6℃
  • 구름조금금산 28.7℃
  • 구름많음강진군 29.0℃
  • 흐림경주시 25.2℃
  • 구름조금거제 27.8℃
기상청 제공

밀양소방서, 양돈장에 식수 공급…집단폐사 위기 모면

 

경남 밀양소방서 하남119안전센터가 밀양의 모 양돈농장에서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식수 부족으로 집단 폐사 위기에 처한 돼지 사육 농가에 신속한 출동으로 식수를 공급해 화제다.

 

제보자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상남면의 한 양돈농장에서 폭염으로 갑작스러운 지하수 고장이 발생해 사육 중인 돼지 2000여 마리에 식수를 공급할 수 없었다.

 

집단 사육되는 돼지에 식수를 제때 공급하지 못하게 되면 스트레스를 받거나 심할 경우 집단 폐사도 될 수 있는 상황이였다.


이 농장은 식수 공급을 위해 여러 곳을 수소문했지만 도움을 받지 못하던 중에 밀양소방서 하남119안전센터의 신속한 출동으로 식수 공급을 받아 무더위 속에 돼지가 집단 폐사 될 위기를 모면했다.


특히 하남119안전센터 김도승 소방위는 지난 4일부터 이틀간 6톤의 식수를 농장에 공급해 집단 폐사 위기를 모면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양돈농장 대표는 “폭염 속에서 이틀간 돼지 식수 공급을 하지 못할 경우 돼지가 집단 폐사하는 등 농장이 위험했는데, 소방서에서 신속하게 식수를 공급해 위기를 넘겼다”며 “소방서 직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자 했지만, 그 직원은 소방 본연의 업무를 수행한 것이고 언제든지 도움을 드리겠다는 말에 감동을 받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