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는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 비봉관에서 ‘안성시 축산냄새 저감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안성시의 ESG 냄새저감·상생축산사업 성과와 함께 축산냄새를 줄이는 데 성공한 두오팜, 민근농장, 승양농장 등 지역 축산농가의 우수사례 등이 발표됐다. 이날 소개된 축산냄새 제로형 스마트 무창축사 지원사업은 안성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개발한 안성맞춤형 무창축사 표준모델이다. 이를 통해 농가당 10억원 한도로 기존 축사를 철거하고 스마트 무창축사로 축산냄새가 80~90% 이상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스마트 무창축사 지원을 받은 한 양돈농가의 경우 모돈당 평균 산자수는 12.4두에서 15.6두로, PSY는 24.6두에서 32.4두로, MSY는 21.5두에서 28.4두로 향상됐으며, 상등급 출현율 또한 67%에서 87%로 높아졌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축산냄새 저감 5개년 단계별 대책이 3년차에 접어들며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축산농가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면서도 “축산냄새는 특정 지자체의 문제가 아닌 축산업 구조개선과 환경정책 차원의 광역·공공적 과제인 만큼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주양돈농협과 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가 주최한 ‘2025 제주 도새기 축제’가 지난 25~26일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열렸다. ‘도새기’는 ‘새끼돼지’를 일컫는 제주어다. ‘도새기의 매력에 빠지다’라는 부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서는 제주산 돼지고기·특산물 즉석 경매, 도니 레이싱, 피그컬 100, 피그 패밀리 콘테스트, 열쇠를 찾아 금고에 담긴 황금돼지도니(금 1돈)를 받아가는 스페셜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또 도새기 사생대회, 돼지 캐릭터를 활용한 플리마켓, 돼지고기를 활용한 푸드트럭과 향토음식점, 시식코너, 할인판매장 등이 운영됐다. 제주 출신 가수 양지은과 스컬&하하 듀오의 축하공연, 지역 공연단의 공연, 도새기 퀴즈 등 무대 이벤트가 이어졌다. 고권진 제주양돈농협 조합장은 “도새기 축제를 제주의 대표 미식축제로 키워가겠다”며 “제주의 자연과 맛, 그리고 흥이 어우러진 가을의 향연이 되도록 앞으로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모돈 사양관리 5대 포인트 제시 분만율 2%p 이유두수 1두 ↑ ‘리더맥스GT’ 신제품 출시 전용 프로그램도 정비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는 유튜브 채널 ‘팜스코TV’를 통해 한돈산업의 현황과 모돈 번식성적 향상을 위한 핵심관리 포인트를 공개했다고 최근 밝혔다. 박정현 양돈PM은 “지난해 한돈팜스 기준 연간 PSY는 22.3두로 기후변화와 질병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박 PM은 “분만율·이유두수 개선을 위해 △발정탐지와 교배관리 △임신후기 영양관리 △균일한 자돈 생시체중 확보 △초유·포유관리 △모돈의 포유기 사료섭취 극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후보돈·임신돈·포유돈으로 이어지는 번식 사이클별 사료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박 PM은 “후보돈은 250일령·150kg에서 초종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임신 후기에는 태축이 급격히 성장하는 시기로 체형관리를 고려하면서 사료를 증량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포유돈은 여러번 나눠서 급이하는 방식을 통해 최대 섭취량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PM은 “분만율 2%p, 이유두수 1두만 개선해도 한돈 평균 PSY를 25두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며 “이를 위해 팜스코는 모돈 전용 사양관리 프로
								㈜우성(대표이사 한재규) 베트남법인이 펫푸드 자동화 설비 구축과 물류 거점 확충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3일 우성에 따르면 베트남 현지 맞춤형 생산라인을 완비함으로써 동남아 펫푸드 시장 진출에 한층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8월, 우성 베트남 법인은 최신 펫푸드 포장 자동화 설비를 구축하며 생산 효율화와 품질 고도화를 동시에 실현했다. 이번에 도입된 자동 포장라인은 정밀 중량 조절 시스템과 로봇 제어 기술을 적용해 생산 속도를 크게 향상시키는 동시에 불량률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또한 전용 환기 시스템과 자동 온습도 제어 창고를 갖춰 제품의 신선도와 위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글로벌 품질 기준에 부합하는 생산 환경을 완성했다. 특히, 프리미엄 맞춤형 반려동물 사료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토핑형(Topping) 배합 설비를 새로 도입한 점이 주목된다. 다양한 원료를 균일하게 혼합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반려동물의 기호성과 영양 밸런스를 동시에 고려한 고급 펫푸드 생산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우성은 ‘기능성·프리미엄 펫푸드’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 우성 관계자는 “이번 자동화 포장설비 구축은 생산 효
								대구경북양돈농협 (조합장 이상용)은 지난 2일 중동지점 이전 개점식을 열었다. 9월 15일부터 이전 개점해 영업 중인 중동지점은 대구수성골드클래스 상가동 3개 호실(대구 수성구 수성로 185)에 위치했다. 고객들에게 편리한 접근성과 쾌적한 환경, 최상의 금융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다. 대구경북양돈농협은 본점과 지점 5곳, 한돈프라자 및 판매장을 운영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 성장 중이다. 특히 10월엔 2023년 상호금융예수금 4000억원을 달성한 지 불과 2년 만에 상호금융예수금 50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조합원과 고객의 신뢰를 받고 있다. 이상용 조합장은 “중동지점 이전은 고객들의 믿음에 대한 보답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드리고자 결정하게 됐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이번 중동지점 이전을 발판으로 안정적인 영업기반 조성은 물론 고객들에게는 쾌적하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돈데이(10월1일)를 기념해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2025 슈퍼 한돈 페스타 팝업스토어’가 1만5000여명이 넘는 방문객을 맞이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서울 성수동 XYZ SEOUL에서 진행된 이번 팝업스토어는 ‘한계 없는 능력, 슈퍼 한돈’을 주제로 한 체험형 공간으로 꾸려졌다고 밝혔다. 올해로 12주년을 맞은 한돈데이는 돼지 코 모양을 형상화한 숫자 ‘1001’을 모티프로 한 한돈의 대표 기념일이다. 특히, 개막 전부터 높은 관심을 끌며 전 일정 사전예약이 조기 마감된 이번 행사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현장대기 예약 시스템을 통해 방문객의 편의성을 높이며 워크인 고객만 1만여명을 넘어서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올해 팝업스토어는 한돈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슈퍼 한돈 에너지 타운’과 ‘한돈 파트너스 스토어존’, ‘슈퍼 한돈 글로벌 야장’ 등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야외 공간인 ‘슈퍼 한돈 글로벌 야장’에서는 한돈 동파육과 한돈 큐브 족발, 흑돼지 허브버터 탕수육과 한돈 갈비 바비큐 등이 연일 완판 행렬을 이어가 한돈의 무한한
								대전충남양돈농협 강정원 조합원(연암산종축 대표)이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올해 한돈농가 중 유일하게 강 조합원이 수상자로 선정돼 그 의미를 더했다. 농협중앙회는 최근 서울 중구 본관에서 시상식을 열고, 전국에서 선발된 20쌍의 부부 농업인에게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여했다. 강 조합원은 1995년 양돈업에 첫발을 디딘 이후 약 30년간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며 한돈산업의 산증인으로 굳건히 자리를 지켜왔다. 그는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과학적인 사양관리를 도입하는 등 현대 양돈기술을 선도적으로 실천해 온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강 조합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1995년 처음 양돈업에 뛰어들어 질병과 가격 파동 등 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오늘 이렇게 뜻깊은 새농민상을 받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항상 어려운 시기에도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준 아내(방승희)와 가족이 있었기에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가족에게 가장 먼저 공을 돌렸다. 이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조합원을 위해 노력해 준 대전충남양돈농협과 이제만 조합장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새농민회 회원의 자격에 누가 되지 않
								정부가 도축장 인력난 해소를 위해 숙련 외국인력을 합법적으로 채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장기간 구조적 인력 부족에 시달리던 도축업계는 이번 조치로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도축장에 숙련된 외국인력을 채용할 수 있도록 ‘숙련 외국인력(E-7-3) 비자’에 도축원 직종이 새로 신설됐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도축 현장은 그동안 고령화와 높은 노동 강도, 부정적 인식 등으로 신규 인력 유입이 어려워 인력난이 지속돼 왔다. 농식품부는 지난해부터 관계부처와 협의해 도축장 인력난 해결 방안으로 도축원 직종 신설을 법무부에 요청했으며, 이번에 연간 150명 규모로 허용됐다. 이번 조치로 일반기능인력(E-7-3) 자격 중 하나로 ‘도축원’이 추가됐다. 지원 자격은 도축 관련 교육기관 수료·자격증 취득 및 3년 이상 경력자로 제한된다. 농식품부는 이번 비자 직종 신설로 도축업계가 고질적인 인력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으며, 숙련 외국인력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 개선과 인권침해 방지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전익성 농식품부 축산유통팀장은 “신설된 비자가 지속·확대되기 위해서는 외국 인력의 안정적 정착이 중요하다
								한돈협회 제21대 회장에 이기홍 당선 대의원 투표서 76표 득표, 접전끝 당선 확정 40년 현장 경험 바탕, 실효성 있는 대책 강조 대한한돈협회 제21대 회장에 이기홍 후보가 당선됐다.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14일 대전 BMK컨벤션홀에서 제57차 대의원 임시총회를 열고 회장선거를 실시했다. 전체 대의원 216명 중 210명이 투표(투표율 97.2%)에 참여한 결과, 기호 2번 이기홍 후보가 76표를 얻어 제21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선거에서 기호 1번 구경본 후보는 75표, 기호 3번 한동윤 후보는 59표를 각각 득표했다. 이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제21대 한돈협회장으로 선택해 주신 대의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친 구경본 후보님과 한동윤 후보님께도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열정과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한돈산업을 지키기 위해 협력적 리더십과 대정부·대국회 활동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풍부한 조직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정책 실현에 앞장서는 추진력 있는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과도한 규제를 개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정부와 한돈농가가 함께 성장할 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5일 미식관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K-미식벨트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한식진흥원, 한국농어촌공사와 여행업계(노랑풍선, 코레일관광개발), 식품업계(BBQ, 교촌, 하림, 샘표)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농식품부가 추진 중인 K-미식벨트 조성 사업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치킨벨트 등 최근 주목받는 K-푸드를 주제로 한 미식벨트를 조성하는 데 대한 업계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지난해부터 K-미식벨트 조성 사업을 벌이고 있다. 순창·담양 지역의 장(醬) 벨트를 시작으로, 올해는 안동의 전통주, 광주의 김치, 금산의 인삼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미식벨트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송 장관은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외국인이 좋아하는 치킨벨트도 구상해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직 치킨벨트의 구체적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중 BBQ치킨은 1호점이 있는 경기도 연천군과 BBQ치킨 거리 조성을 논의하고 있다. 교촌치킨은 지난해 경북 구미시와 함께 구미 송정동의 1호점을 중심으로 약 500m 구간에 ‘교촌1991 문화거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