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순손실 600억원에 육박 작년부터 하나로마트 7곳 폐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18일 수익성 악화로 지난해 600억원에 달하는 농협유통과 농협하나로유통의 개편 방향에 대해 “분리해 독립화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 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농협중앙회는 농협유통 조직의 수익성 악화와 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재무 건전성 강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정희용 국회의원의 지적에 “지사장 개념으로 책임 경영을 하도록 하고, 안 되면 없애든지 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에 따르면 농협유통의 매출은 2019년 1조6488억원에서 작년 1조3580억원으로 18% 감소했다. 농협유통은 2021년 2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지만 2022년에 적자 전환해 183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지난해 순손실 규모는 287억원으로 불었다. 농협하나로유통 매출은 2019년 3조1195억원에서 지난해 1조2915억원으로 59% 급감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18억원에서 309억원으로 17배로 급증했다. 수익성이 악화한 두 유통 조직의 지난해 순손실은 600억원에 육박한다. 재정난이 심화하면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하나로마트 매장 7곳이 폐점
비전 나누며 조합원과 소통통해 유대감 강화 안정적 사료공급위해 경북 물류센터 10월 기공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지난 8일 충남 천안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창립 34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광욱 조합장과 손세희 한돈협회장, 이영규 전(前) 조합장과 도드람 창립멤버 등 귀빈, 조합원과 임직원을 포함한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을 나누며 조합원과 소통을 통해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1부 기념식에서는 △기념사/개식선언 △내빈소개 △내빈축사에 이어 조합원들의 헌신과 기여에 감사하는 공로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2,3부에서는 운동회와 노래자랑, 초대가수 축하공연 등 조합원과 임직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도드람은 지난 1990년 13개 양돈농가가 모여 설립한 협동조합으로, 현재는 종돈, 양돈컨설팅, 사료, 도축, 가공, 유통, 판매, 금융지원 등 조합원을 위한 종합 지원체계를 갖춘 대한민국 No.1 양돈협동조합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전문 식품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비전 2030’을 수립 후 ‘올해의 브랜드 대상’ 5년 연속 수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는 조직 내 세대간 소통문화 확산과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제3기 리버스멘토링 발대식’을 실시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리버스멘토링은 선배가 후배를 가르치는 기존의 멘토링이 아닌 역발상적으로 젊은 세대가 선배 관리직에게 트렌드, 가치관 등을 공유하는 멘토링 제도이다. 팜스코는 2022년부터 3기째 리버스멘토링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제3기 팜스코 리버스멘토링에는 임원 및 본부장 5명과 직원 15명이 참여한다. 팜스코 리버스멘토링은 이번달부터 12월까지 3개월 여간 활동하며, 임원 및 본부장(멘티 1명)과 직원 3명(멘토)이 한 조로 구성돼 SNS, 사내 그룹웨어에 업로드해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공유한다. 또한, 리버스멘토링의 일환으로 멘토와 멘티가 함께 팜스코의 새로운 사업을 구상해보는 획기적인 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팜스코 리버스멘토링의 멘토는 활동내용, 장소를 주도적으로 선정해 멘티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트렌드, 디지털 툴 이용 등 그들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함께 공유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진다.
농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는 지난 14일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본사에서 김경수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 사무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분기 경영분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말까지의 경영실적과 연도 말 전망, 사무소별 현안 및 내년 사업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지난달 출시한 명품안심 신제품 시리즈의 시장 반응을 분석했다. 또한 이달 중 출시를 앞둔 저메탄 사료 자연사랑 시리즈 출시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별 영업경쟁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한 소통을 실시했다. 김경수 대표이사는 “한우 수급 불안에 따른 비육시장 축소 등 경영 여건 악화 우려가 현실화된 만큼 영업력 강화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며 “연도 말 목표 달성을 비롯해 명품안심 시리즈, 출시를 앞둔 자연사랑 시리즈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전 사업장의 노력이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농협사료는 4분기 신설조직 대가축 특판팀을 시범 운영한 뒤 내년 조직개편에 반영할 계획이다.
그릴링 고기 맛보고 유통관리 프로세스 습득 선진포크한돈 직접 경험, 온라인 콘텐츠 발행 MZ세대 대학생 기자단 ‘꿈나무당 1기’ 선발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미식 체험단 ‘포크리에’ 19기를 선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선진은 지난 10일 선진포크한돈을 판매하는 식당에서 ‘포크리에 19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최상의 그릴링으로 구워진 고기를 직접 맛볼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선진의 세심한 유통관리 프로세스를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포크리에 19기는 오는 12월까지 3개월간 온,오프라인 체험단으로 파트를 나눠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다. 선진포크한돈을 직접 경험하고, 온라인 콘텐츠를 발행해 브랜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게 주된 미션이다. 체험단은 온라인 체험단(쉐프당) 6명, 오프라인 식당 체험단(맛있당) 12명, 대학생 기자단(꿈나무당) 12명으로 총 30명을 선발했다. 특히, 이번 포크리에 19기는 선진포크한돈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 기자단 ‘꿈나무당 1기’를 새롭게 선발해 MZ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돼지를 뜻하는 ‘포크’와 ‘소믈리에’를 합쳐 탄생한 ‘포크리에’는 돼지고기의 전문가로서 선
MZ세대 73% 가족단위 관람객 등 15000명 방문 유통경로·삼겹살 지방 취향찾기 코너 등 큰호응 한돈 홍보모델 백종원 참여해 한돈 도시락 나눠져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가 한돈데이를 맞아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서울 성수에서 선보인 ‘2024 한돈데이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한돈데이(10월 1일)는 돼지코 모양(1001)을 연상시키는 한돈의 대표 기념일이다. 2014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11회를 맞은 한돈데이는 매년 한돈의 가치와 매력을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올해는 9일간 서울 성수동 소재 XYZ 서울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대규모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한돈의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성수동의 주요 방문층인 MZ세대를 포함해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와 외국인에게까지 한돈의 우수성을 알렸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 이번 ‘2024 한돈데이 팝업스토어에’는 약 1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실제로 팝업스토어가 운영되는 동안 블로그 및 SNS, 커뮤니티 등에서 수많은 후기 글이 올라왔으며, 입소문 덕분에 오픈 시간 전부터 400여명 이상의 대기 행렬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펼쳐지
내년부터 정부가 농축협 퇴비장 등 암모니아 배출방지시설 설치 의무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농가현장 여건과 이견이 너무 커 합리적인 방안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안호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완주진안무주군)은 최근 국회에서 ‘가축분뇨 퇴액비 제조시설 규제개선을 위한 농축협 조합장 농정간담회’를 개최했다. 현행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농축협 퇴비장과 같은 가축분뇨 퇴액비제조시설은 내년 1월 1일부터 대기오염물질(암모니아) 배출방지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시도지사에게 신고해야 한다. 시도지사에게 신고하지 않으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되고,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면 1차 개선명령, 2차 조업정지 명령, 3차 허가취소 처벌을 받게 된다. 안호영 의원은 “초미세먼지 전구물질인 암모니아 관리가 필요하지만, 퇴액비 제조시설에 대한 환경부 저감기술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암모니아 배출방지시설을 설치하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축분뇨 퇴액비화시설 규제관련 농축산 현장과 정부의 이견이 크고 관련부처인 환경부와 농식품부도 의견이 다른 만큼, 현장 여건을 고려한 합리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앞으로 식품 판매점이 없는 오지, 산간 등에서 운영하는 이동형 점포에서 포장육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소매 점포 운영자가 냉장·냉동 차량으로 포장육을 이동·판매할 수 있도록 영업의 범위를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지난 4일 입법예고 했다. 포장육은 판매를 목적으로 식육을 절단(세절 또는 분쇄를 포함)해 포장한 상태로 냉장하거나 냉동한 것으로서 화학적 합성품 등의 첨가물이나 다른 식품을 첨가하지 않은 것을 말한다. 이동형 장터는 인근에 식료품점이 없는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을 위해 농협과 지자체가 협업해 특장 차량을 이용해 생필품 구입 지원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개정안은 식약처가 지난 5월 발표한 ‘식의약 규제혁신 3.0 과제’ 중 축산물 분야 4개 과제가 반영된 것이다. 소비자의 축산물 구매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영세 소상공인의 불편·부담을 해소해 축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그간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은 식육판매업과 영업 형태가 유사함에도 통신판매업 위탁 판매 불가 등 판매 경로가 제한돼 있어 영업자들의 애로사항이 있었다.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은 식육 또는 포장육을 전문적으로 판
최근 5년간 가축전염병 발생으로 지급된 살처분 보상금이 5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김선교 국회의원(국민의힘, 여주양평)이 농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여간(2019년~2024.8월) 가축전염병 발생현황에 따르면 가축전염병 발생으로 인한 살처분 보상금으로만 5289억원이 소요됐다. ASF의 경우 지난 5년여간 총 46차례 발생해 294호 농가에서 돼지 55만6332마리가 살처분 조치됐다. 이로 인해 1824억원의 살처분 보상금이 사용됐다. 올해 보상금은 산정중이라 제외됐다. 구제역은 2019년 3건, 2023년 11건 등 모두 14건이 발생해 소 3782마리, 염소 61마리가 살처분되었고 각각 126억원, 62억원이 보상금으로 지급됐다. 가축전염병 보상금은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가 가장 컸다. 농가 794호에서 닭 136건, 오리 138건 등 총 263건이 발생해 4751만7000수의 조류가 살처분 처리됐다. 이에 대한 보상으로 약 3005억원의 재정이 소요된 것으로 파악됐다. 럼피스킨의 경우, 지난해 국내 최초로 발생해 107호 농가에서 소 6455두가 살처분돼 271억7000만원의 재정이 쓰였다. 올해는 5호 농가에서 소 48
연암대학교는 지난달 24일 대학 본관에서 광주지구축산농협과 ‘장학금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증식은 광주지구축산농협 이석규 조합장(연암대 81학번)과 30여명의 청년조합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광주지구축산농협은 장학금(500만원) 전달에 이어 청년조합원의 연암대 스마트팜과 스마트축산 실습시설 견학이 이어졌다. 견학은 스마트팜 유리온실, 낙농착유우사, 스마트축산 ICT 실습센터(양돈, 양계) 등이다. 이석규 조합장은 “오랜만에 모교를 방문하게 돼 감회가 새롭고 광주지구축산농협 청년조합원을 환대해 주신 육근열 총장님과 대학 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 대한민국 농축산업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연암대학교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고자 장학금을 전달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광주지구축산농협도 후계 축산인 육성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육근열 총장은 “소중한 장학금은 학생들이 대한민국 농축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영농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