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 양철주 교수 연구팀이 최근 대구 EXCO에서 개최된 ‘2025 한국축산학회 종합심포지엄 및 학술발표회’에서 학술 구두발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양 교수팀은 3년 연속 한국축산학회 우수학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상 논문은 ‘살모넬라 감염 돼지의 행동 변화를 영상기반으로 탐지하는 연구’로, (재)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의 2세대 및 3세대 스마트축산 과제 수행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AI 영상 분석 기술을 통해 질병 감염에 따른 돼지의 미세한 행동 변화를 자동 탐지하는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자율형 K-스마트축사 플랫폼 상용화와 수출 산업화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철주 교수 연구팀은 2017년부터 스마트팜 및 축산 ICT 융합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현재는 스마트축산 3세대 기술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는 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으로부터 3년간 총 79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수주해, 국내외 전문인력 양성과 미래 축산산업 혁신에 기여하고 있다. 양철주 교수는 “앞으로도 국내외 우수 인재 양성과 스마트축산 분야 연구를 선도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지도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주도 2개 양돈장, 환경친화축산농장 신규 지정 ICT 악취측정 등 첨단시설 도입, 쾌적 환경 조성 최대 6억 지원·컨설팅 제공…청정제주 실혀 목표 환경친화적인 양돈장 조성에 관심을 보이는 농가들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에 축산환경관리원은 지난 1일 각 시도에 ‘2025 환경친화축산농장 지정 신청 안내’ 공문을 발송했다. 환경친화축산농장은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농식품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적정 가축사육 밀도 △체계적인 악취관리 △쾌적한 사육환경 조성 △가축분뇨의 적정처리 및 자원화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축산환경 관련 인증 중에서도 가장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며, 서류검토와 현장심사를 거쳐 선별된 농장만이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최근 제주도는 제주시 애월읍과 한림읍에 위치한 양돈장 2개소가 농식품부로부터 환경친화축산농장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소개했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농장들은 시설 현대화에 투자하고, 악취저감시설과 정보통신기술(ICT) 악취측정장비를 설치·운영해왔다.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제일양돈영농조합법인과 한림에 소재한 덕림농장이다. 특히 이 두 곳은 농식품부 지정 ‘깨끗한 축산농장’과 ‘축산물안전관리인증기
베트남에도 ‘돼지빌딩’이 들어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베트남 정부에서 다층형 양돈 시설 도입에 대한 움직임이 나오면서 베트남 현지에도 이른바 ‘돼지빌딩’이 들어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베트남 농업환경부 차관은 최근 총리에게 보낸 의견서를 통해 남서부 떠이닌성(Tay Ninh)에 인공지능(AI) 다층형 양돈 시설을 건설하자는 내용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업환경부 차관은 “다층형 집약형 양돈 시설은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축산 모델로, 각 돼지 체중에 따라 필요한 양 만큼의 사료를 자동으로 조절해 공급하고,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각종 병원균을 사전 탐지해 살균 및 가축전염병을 예방하는 등 양돈 전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AI 양돈 시설은 기존 돼지 축사에 비해 토지 면적을 크기 줄일 수 있고, 부지 정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4.3배 줄일 수 있다. 또한 1인당 관리 두수는 2000마리로 인건비 또한 경제적”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은 국민 1인당 연간 돈육 소비량이 36kg 이상인 세계 4위 돼지고기 소비국이다. 이번 돼지 빌딩 도입에 대한 주장은 현지 양돈 대기업인 BAF농업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대구경북양돈농협(조합장 이상용)은 지난 5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이상용 조합장을 비롯해 임직원, 조합원, 장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원 가족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대구경북양돈농협은 조합원의 실익을 향상시키고 지역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조합원 지원사업 일환으로 조합원과 조합원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 지급 사업을 마련,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고등학생 100만원, 대학생 200만원씩 조합원 자녀 19명에게 총 33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상용 조합장은 “조합원 자녀에게 양돈산업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미래세대에 새로운 동기부여가 되고자 장학금 지원사업을 매년 해오고 있다”며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는 것 또한 우리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이번 장학금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거듭나 훗날 지역사회와 양돈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는 지난달 25일 윤리헌장을 개정하고, 윤리강령을 신규로 제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제개정은 ‘공공기관의 혁신에 관한 지침’과 ‘윤리경영 표준모델’에 근거해, 기관의 비전과 업무 특성을 반영한 윤리경영 체계를 새롭게 재정립하고자 추진됐다. 방역본부는 이번 제개정은 단순한 선언적 윤리가 아닌, 임직원의 실천을 이끌어낼 수 있는 윤리기준 수립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특히 동물복지와 생명존중, 디지털 윤리 등 사회적 가치를 강령에 구체적으로 반영했으며, 변화하는 정책과 사회 환경에 부합하는 내용을 반영했다. 그간 방역본부는 윤리강령 제정위원회를 구성해 직종별 내부직원 대표와 청렴 거버넌스 외부위원 등으로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전 직원 대상 의견 조회, 청렴시민감사관 회의 등을 거쳐 제개정안을 마련했다. 방역본부는 이번에 확정된 윤리헌장과 윤리강령은 임직원의 윤리의식 제고는 물론, 청렴문화 확산과 윤리경영을 위한 제도적 기반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방역본부는 앞으로 윤리강령을 기관 운영 전반에 내재화하고, 누리집 게시 등 대내외 공포를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
사료영업본부 전 직원 모여 팀워크·성과 공유 영업 성공사례 발표로 현장 노하우 확산 도모 하반기 컨설팅 영업 강화…고객 접점 확대 예정 ㈜선진(총괄사장 이범권) 사료영업본부는 지난달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용인 써닝리더십센터에서 ‘We 進 Together!’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료 원료 가격 상승과 이상기후로 인한 가축 관리 어려움 등 축산 현장의 부담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전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여 고객과 함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슬로건인 ‘We 進 Together!’에는 이처럼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고객과 함께 돌파구를 찾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향해 전진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사료영업본부 전 구성원과 유관 부서 관계자 등 약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에는 ‘영업 성공사례 콘테스트’가 진행됐다. 각 사업부를 대표해 추천된 6명의 영업사원이 △신규 대리점 개설 △조직 관리 △신규 거래처 발굴 등 현장의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하며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했다. 오후에는 팀워크와 유대감을 다지는 체육 페스티벌이 이어졌다. 다양한 팀 활동을 통해 상반기 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영업지구부장 대상 통합교육…하절기 전략 공유 신제품 '베러잇'·'베이비 밀크' 생산성 극대화 고온 스트레스·번식 저하 대응 솔루션 집중 소개 CJ피드앤케어가 하절기 축산농가의 생산성과 수익성 향상을 위해 영업지구부장을 대상으로 신제품과 전략을 공유하는 통합 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고온 스트레스와 번식력 저하 문제를 해결할 솔루션이 대거 발표됐다. CJ피드앤케어는 지난달 4일 본사 을지트윈타워에서 영업지구부장들을 대상으로 통합교육을 실시하며 영업조직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진행했던 양돈·축우캠페인 결과에 대한 검토와 시상을 하는 한편, 하반기 전략과 하절기 프로모션 및 제품에 대해 소개하고,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돈파트는 하반기 전략 발표와 함께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를 통해, 고객들의 생산성 향상과 수익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정보들로 하반기를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한진 양돈R&D는 “하절기 고온 스트레스와 질병 상황 속에 부족해지는 영양소를 보강해주고, 섭취량을 높여주는 스페셜팩 ‘베러잇(Better Eat)’과 포유 모돈의 섭취량 저하로 부족해진 모유를 대
110명 참석, 하반기 시장 전망과 대응전략 공유 위궤양 예방 '솔루션 S' 적용 사례로 신뢰도 높여 탄소중립 대응 질소저감사료 'N 발란스' 경쟁력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 S3본부가 주관한 양돈 매스미팅이 최근 광주 센트럴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급변하는 기후변화와 정책에 따른 팜스코 솔루션’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110여 명의 기존 고객과 예비 고객이 참석, 팜스코에 대한 높은 관심과 신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오프닝으로는 허용곤 S3본부 양돈팀장이 △상반기 돈가·도축마릿수 등 시장 동향 △미·중 관세 변화가 돼지 가격에 미치는 영향 △자돈값 상승 요인 등을 상세히 분석하며 하반기 시장 전망을 제시했다. 허 팀장은 “무분별한 비용 절감보다는 생산성 향상을 통한 수익 극대화가 핵심”이라며 “정확한 기록 관리로 농장의 고정비, 변동비, 손익분기 돈가를 철저히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주 팀장은 ‘위궤양 발생 메커니즘과 계절별 관리 포인트’에 대해 발표했다. 최근 환절기와 여름철 기후변화로 인한 스트레스, 사료 관리 부주의 등으로 위궤양이 많이 발생하면서 농장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이 팀장은 위점막 보
여름 축사 온도 35℃ 넘어…가축 폐사 속출 냉방설시 필수지만 전기요금 부담 이중고 “폭염특보 기간만이라도 지원 절실하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축단협)가 지난 7일 국회 농해수위에 ‘여름철 전기요금 직접 지원사업 신설’을 공식 요청했다. 축단협에 따르면 최근 여름철 이상고온 현상이 반복되면서 축사 내 온도는 35℃를 넘는 경우가 빈번해 가축 폐사율 증가, 성장지연, 사료효율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2019년~2023년까지 5년간 폭염에 따른 돼지 폐사 마릿수는 32만8729마리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축단협은 이러한 피해 상황을 엄중히 인식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0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급 대책 마련을 지시했고, 이에 따라 350억원 규모의 특별교부세가 긴급 지원되는 등 정부 차원의 대응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축단협은 축산농가에서 폭염 대응을 위해 냉방설비 가동이 불가피하며, 이로 인해 고압 전력 사용이 급증하고 있지만, 현행 농사용(을) 전기요금은 여름철(6~8월) 계절별 차등요금이 적용되고 있어 전기요금 부담이 농가에 과도하게 전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돼지 900두가량 사육 중인 A농가는 “폭염이 워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 수원시 광교복합체육센터에서 2025 한돈배 여자 아이스하키 리그 ‘더 드림 리그(The Dream League)’의 시상식과 폐막식을 끝으로 이번 리그전을 성황리에 종료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 이번 ‘더 드림 리그’는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빙상 스포츠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한돈자조금과 국제올림픽위원회 영 리더(IOC Young Leader)가 후원하고,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대회다. 2022년 6개 팀 약 150명의 선수로 시작된 ‘더 드림 리그’는 매년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리그는 대만 U18 대표팀이 참여한 국제리그가 새롭게 신설되며 더욱 주목을 받았고, 국내외 총 21개 팀, 3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한편, 이날 시상식 행사에는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이호진 회장, 국제올림픽위원회 이상은 영 리더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 하며 대장정의 마무리를 축하했다. 각 수상팀에는 트로피와 함께 한돈선물세트가 부상으로 수여됐다.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이번 리그는 여성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치며,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