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정부 사업으로 농가에서 긍정적 반응 얻어 ‘그린마스킹’ 분말 살포뿐 아니라 가축급여도 가능 “고품질 미생물 제품으로 농가 신뢰에 보답하겠다” 농협사료 군산바이오(장장 정민석)는 지난달 29일 전남 영광군청 주관으로 대한한돈협회 영광군지부와 생균제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양 측은 농협사료 군산바이오 제품인 ‘그린마스킹(퇴비부숙촉진제)’을 영광군 양돈농가에 1년간 약 100톤을 공급하기로 했다. 농협사료 군산바이오는 2023년도 농식품부 에코프로바이오틱스 이용활성화사업 선정으로 2년간 영광군 관내 축산농가에 해당 제품을 공급했다. 당시 농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올해는 지자체 예산 및 농가 자부담으로 사업을 지속 추진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납품되는 군산바이오 ‘그린마스킹’은 분말 살포뿐 아니라 가축 급여도 가능하며, 포도당과 설탕을 부형제로 사용해 물에 녹는 수용성 제품이다. 물에 녹기 때문에 축사 살포가 편리하며, 살포시 분뇨(유기성 자원)를 발효시켜 생물학적으로 안정화시킴으로써 부숙을 빠르게 완료시키는 효과를 가진 제품이다. 정민석 장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영광군 축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한글 감성 담은 ‘도드람한돈’ 정서·신뢰 잡아 우리말 우수상표 대회, 도드람 브랜드 철학 빛나 소비자 공감 이끈 이름, 식품 한류 선도 기대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디자인하우스 모이소홀에서 열린 ‘2025년 우리말 우수상표 및 아름다운 한글글자체 디자인 선정대회’에서 ‘도드람한돈’이 정다운상표 부문에 선정돼 국립국어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또한 17일까지 진행된 수상작 전시회에서는 ‘도드람한돈’ 한글 상표가 쓰인 제품을 소개하며, 한국적 정서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렸다. 이번 대회는 지식재산처가 주최하고 국립국어원과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행사로, 순우리말 상표와 한글 서체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제10회 우리말 우수상표 선정대회와 제1회 아름다운 한글글자체 공모전을 통합 개최해, 우리말 상표의 창의성과 문화적 가치를 함께 조명했다. ‘도드람한돈’은 우리말 특유의 따뜻함과 정감 어린 발음으로 브랜드 철학을 담아낸 순우리말 상표로, 한글 서체에서 보여주는 친근하고 부드러우면서 신뢰감 있는 이미지를 통해 소비자와의 오랜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우리말 브랜드로서의 정체성과 문화적
								수직계열화 완성…브랜드·유통·플랫폼 고도화 박차 사료 연 65만톤 돌파, 경북물류센터 11월 준공 앞둬 박광욱 조합장 “축산 생태계 지속 가능성 강화할 것”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14일 대전 유성구 호텔ICC에서 창립 3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조합원과 임직원, 내외빈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동의 발자취를 되새기며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조합원 화합 행사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개회 및 내빈 소개에 이어 도드람의 35년 역사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샌드아트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은 협동으로 출발해 한돈 산업의 미래를 개척해 온 도드람의 여정을 서사적으로 표현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진 감사패 수여식에서는 오랜 기간 조합의 발전과 경제사업에 헌신한 조합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비전 2030 선포식’에서는 중장기적으로 도드람이 나아갈 방향성을 공식 선언했다. 비전선포, 비전영상 상영, 퍼포먼스, 피날레 및 기념촬영으로 이어진 프로그램은 도드람이 전문식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가치인 ‘협동·신뢰·혁신’을 상징적으로
								5개부문 20개 직무에서 진행 10월 28일까지 온라인 접수 양돈직무 온라인 설명회도 예정 (주)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2025년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채용은 선진의 핵심 사업 전반에 걸친 대규모 인재 확보로, 미래 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다. 모집은 총 5개 부문 20개 직무에서 진행된다. 사료, 양돈, 식육, 육가공 등 전 계열사가 참여하며, 특히 영업·마케팅 부문에서는 8개 직무를 구성해 폭넓은 채용을 진행한다. 또한 양돈 직무에 관심 있는 지원자를 위해 10월 22일 양돈 직무 온라인 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류 접수는 10월 28일까지 가능하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온라인 인적성 검사, 1·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22일 입사 예정이다. 직무별 주요 업무 내용과 우대사항 등 채용 관련 세부 정보는 선진 채용 홈페이지(recruit.sj.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진 Global Communication Division 문웅기 이사는 “선진은 축산·식품 전 영역에서 스마트 기술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산업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
								㈜선진한마을은 양돈 계열화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성과 프로그램 ‘ADVANCE136’ 캠페인이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ADVANCE136’은 생산성 10% 향상, 회원 수 30% 확대, 연간 출하두수 60만 두 달성을 목표로 한 연간 단위 전략 캠페인이다. 올해 7월 기준, 회원 농가의 평균 육성율은 전년 대비 1% 개선됐으며 일당증체량(ADG)은 53g 증가했다. 사료요구율(FCR)도 0.1배 개선되며 사육 효율성이 높아졌다. 단순한 지표 개선을 넘어 농가 수익성 제고와 경영 안정성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같은 성과는 농가와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십 모델을 기반으로, 지역별 조 편성을 통한 팀워크 강화와 조별 경쟁·협력 활동의 결과다. 조별 활동에서는 환경 관리와 환기 운영, 하절기 생산성 성적 향상을 위한 현장 점검 및 토론을 통한 개선책 발굴이 진행됐다. 농가들은 이를 통해 성적 향상에 직결되는 개선 포인트를 공유하고 실행에 옮겼으며, 우수 사례와 실천 노하우가 빠르게 확산되며 농가 현장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시설 개선도 성과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경남도는 농협의 배합사료 가격 인하와 정부의 사료구매 정책자금 대출기한 연장 조치를 도내 축산농가에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현장 홍보를 강화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최근 국제 곡물가격 하락과 환율 안정세가 이어지면서 농협의 25kg 기준 배합사료 가격이 지난해 12월 1만6476원에서 지난 9월 1만5639원으로 837원(5%) 내렸다. 이번 가격 인하로 도내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이 줄어들어 축산경영 안정에 실질적 도움이 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하반기 사료구매 정책자금 대출신청 기한을 기존 지난달 18일에서 연말까지 연장했다. 이에 따라 농가는 연말까지 총 220억원 규모의 사료구매 정책자금을 연리 1.8%,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경남도는 각 시군과 축산단체에 이번 조치 내용을 안내하고, 축산농가가 실질적인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 홍보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성공을 기원하는 ‘뽀식이 이용식과 함께하는 한돈 홍보 버스킹’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달 30일 충북 영동 와인터널 주차장 상설무대에서 열린 ‘한돈 홍보 버스킹’은 한돈 명예홍보대사인 방송인 이용식의 ‘뽀식이 유랑단’이 미스트롯 가수 원혁, 가수 배은정, 장구 치는 가수 임형규, 가수 백서현 등과 함께 총 2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이용식 뽀식유랑단 및 초청가수의 흥겨운 공연으로 이어졌다. 공연 중간에는 관람객과 함께하는 이벤트가 진행돼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으며, 한돈시식 부스를 비롯한 영동 특산물 홍보부스를 방문해 열기를 더했다. 한돈자조금 관계자는 “한돈과 국악이라는 우리 전통의 맛과 멋이 만나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한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촉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5년간 가축 살처분·매몰 현장에 총 3만5000여명이 투입됐지만, 사후 심료치료를 지원받은 사례는 단 1건(1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농해수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이 지난 3일 농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가축 살처분·매몰지는 183개소가 조성됐으며, 이 과정에 투입된 인력은 3만5187명에 달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방역 인력에 대한 심리치료 및 상담 지원 실적은 2021년 전남 영암군에서 가축방역관 1명에게 국비 56만9000원이 지급된 것이 전부였다. 정부는 연간 2000만원의 심층치료 예산을 편성해두고 있지만 실제 집행은 거의 전무하다. 현장 인력 상당수가 제도 자체를 모르고 있는 데다 정책 홍보 예산조차 따로 편성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이미 2017년 살처분 참여 인력의 트라우마·우울 위험을 지적하며 심리치료 강화를 권고했지만, 현장에서는 사실상 유명무실한 상황이다. 방역 과정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도 꾸준히 이어졌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방역 인력의 안전사고·부상 사례는 총 45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공수의는 치료비를 개인이 부담하는 경우도 있
								대한한돈협회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도영철)는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제주 일원에서 ‘2025 청년한돈인 선진지 견학’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차세대 한돈산업을 이끌어갈 청년 농업인의 전문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다. 행사에 참여한 청년 한돈인 40여명은 수출 중심의 가공·유통 시스템부터 환경·악취 관리까지 선진 양돈기술을 폭넓게 체험하고 의견을 나눴다. 특히 축산시설 악취 민원과 환경규제 대응이 주요 현안으로 떠오른 제주에서 진행된 만큼, ‘구제역 청정지역 인증 유지 전략’과 ‘악취 저감 관리 방안’은 청년 농가들에게 현실적 대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 첫날 견학단은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생명연구원을 찾아 김대철 원장으로부터 제주흑돼지의 보존·관리 현황을 설명 듣고 연구시설을 둘러보며 지역 특화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둘째 날에는 제주양돈농협 회의실에서 △제주 축산현황 및 구제역 청정지역 인증 추진(제주도청 동물방역과 김주아 팀장) △냄새 민원 대응 및 제주형 친환경 양돈정책(강동근 주무관) △수출 현황과 애로사항(제주양돈농협 현정훈 팀장) △유통센터 운영 현황과 도축 과정(김형준 부장) 등 종합
유럽에서 비건(식물성) 식품에 ‘버거’, ‘스테이크’, ‘핫도그’ 등 육류를 떠올리게 하는 용어를 표기하지 못하게 됐다. 지난 8일 프랑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의 입법기구인 유럽의회에서 식물성 식품에 육류 관련 단어 명기를 금지하는 법안이 이날 통과됐다고 보도했다. 추후 EU 회원국들이 협상을 거친 후 법안이 최종 시행된다. 이에 따라 고기 성분이 들어 있지 않은 식물성 제품에 ‘스테이크’, ‘소시지’, ‘버거’ 등의 육류 관련 명칭 사용이 금지된다. 해당 법안은 소비자의 혼란을 막고, 전통 축산업을 보호하는 취지에서 나왔다. 법안을 발의한 프랑스 공화당(LR) 소속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식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유럽의 축산업을 제대로 인정해 주자는 차원에서 발의했다”며 “식물성 식품 자체를 금지하려는 것이 아니라, 육류 고유의 명칭을 보호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