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Y 30두를 향한 데이터의 중요성과 활용 방안이 제시됐다. ㈜와이즈레이크(대표이사 진교문)는 지난 9일 대전KT인재개발원에서 도드람양돈농협, 다비육종, 우성사료, 천하제일사료, 도드람B&F, PIC코리아 등 양돈조합, 사료회사, 종돈회사, 양돈관련 언론사 기자 등 양돈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피그플랜 빅데이터 심층분석’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양돈농가의 생산지표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그 결과를 공유하고 데이터에 대한 활용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였다. 보고회에서는 △2024년 피그플랜 빅데이터 심층분석 △피그플랜 활용 및 생산성 향상 우수농장 시상 △피그플랜 활용 방안(피그플랜 활용 우수농장 사례 발표, 피그플랜 컨설팅 진단서 활용 방법, 피그플랜 보고서 활용 방법 실연) 등의 발표로 진행됐다. ‘2024년 피그플랜 빅데이터 심층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피그플랜 사용 농가의 상시 모돈수는 국내 총 모돈수(97만4219두)의 약 24.4%에 해당하는 23만7230두로 집계됐다. 2024년 평균 PSY는 24.9로 10년 전인 2015년 22.8두보다 2.1두, 2023년 24.7두보다 0.2두 증가했으며 2024년 한돈
㈜코미팜은 필리핀 정부에 신청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의 야외임상시험 계획이 승인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 백신은 1~4차 미니피그, 5~8차 자돈, 9차 모돈, 10~11차 자돈을 대상으로 총 11차례 국내 임상시험을 완료했다. 코미팜은 국내의 경우 살처분 정책으로 야외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없어서 ASF 피해가 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야외 임상시험을 실시하게 됐다. 필리핀의 FDA에서는 인허가 업무처리, 농업부 BAI에서는 안전성 및 효능평가 역할을 분담 수행함으로써 필리핀 정부에서 승인받은 이번 야외임상시험을 완료하고 결과보고서를 제출하면 품목사용 승인되는 제도이다. 필리핀 정부는 ASF 발생 피해로부터 양돈산업 재건을 위해 대통령이 시험 중인 백신이라도 안전성과 효능이 확인된 백신을 도입하도록 공표한 바 있다. 코미팜 관계자는 이같은 필리핀 정부의 정책에 따라 “현 단계는 백신 개발 완료 임박 단계로 평가되는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코미팜의 자돈 임상시험 결과는 백신접종 후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안전성 시험에서 어떠한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았다. 백신접종(근육 접종 및 경구투여) 4주 뒤 야외 바이러스(멧돼지 및 양돈농가 발생 바이러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양돈 사료 영업사원을 대상으로 양돈 PMS(Pig-On Management Specialists) 자격 부여를 위한 피그온(Pig-On) 전문화 교육 과정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피그온은 선진이 개발한 스마트 전산관리 시스템으로, 양돈 농장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최적의 사양 관리와 의사 결정을 지원한다. 이를 활용하면 개체별 관리부터 생산성 분석, 질병 위험 예측까지 농장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2024년 발표된 선진 피그온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피그온을 사용하는 상위 농가의 PSY(모돈 당 연간 이유두수)는 28.2두로 국내 평균(약 22두)보다 6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그온은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발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름 모돈 급이기, 환기팬 등 스마트 ICT 기기의 데이터를 자동 연동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으며, 선진의 수의사 그룹 ‘선진 브릿지’와 협력해 PRRS(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질병 위험 예측 기능도 추가했다. 이를 통해 농장주는 더욱 정밀한 관리와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이번 교육 과정은 이러한 피그온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실무
충남도가 중국 양샹그룹과 추진 중인 ‘AI 돼지빌딩’ 사업에 대해 동물보호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며 사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동물자유연대, 새벽이생추어리 등 9개 단체로 구성된 ‘공장식축산폐지연대’는 지난 14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많은 돼지를 한 공간에 밀집 사육하는 방식은 전염병 확산에 매우 취약하다”며 “현재도 전염병 발생 시 반경 500m 내 농가를 대상으로 예방적 살처분이 이뤄지고 있는데, 돼지빌딩은 자칫 ‘대학살의 공간’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공장식축산폐지연대는 앞으로 돼지빌딩 계획의 전면 철회를 요구하는 1만명 서명운동 등 반대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할당관세 추진 이야기에 피가 거꾸로 솟는 심정이다.” (조영욱 한돈협회 부회장) 축산관련단체협의회(축단협)는 지난 15일 기획재정부 세종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돼지고기 원료육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 철회를 촉구했다. 손세희 축단협 회장(한돈협회장)은 “정부가 물가 안정을 명분으로 또다시 수입 축산물에 대한 할당관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국내 축산업을 희생양 삼아 수입 유통업계 이익만을 챙기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1일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가공식품 원료육·달걀 가공품 긴급 할당관세 5월 시행을 예고했다. 김 차관은 “물가 안정을 위해 돼지고기 가공육 1만t과 달걀 가공품 4000t에 대한 긴급 할당관세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농가들은 생산 비용 상승을 근거로 할당관세가 아닌 생산비 지원이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 회장은 “사료비, 인건비, 전기료, 분뇨 처리비 급등으로 농가는 파산 위기에 놓여 있다. 그런데 정부는 농민 고통은 외면한 채 수입업체를 배 불리는 할당관세 정책을 한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정부는 뒷다리살 부족이라는 명분을 내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인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당진)이 지난 17일 ‘한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에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한돈산업의 미래를 위한 결실, 조속한 국회 통과를 기대한다”면서 “법률안 발의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돈협회는 성명에서 “이번 법률안은 국내산 돼지고기 ‘한돈’의 산업적·공익적 가치를 다시한번 조명하고, 급변하는 축산환경 속에서 한돈농가의 경영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명확한 제도적 기반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1대 국회에서 이원택 의원, 홍문표 의원 등이 대표 발의한 한돈산업 육성 법안들이 국회 통과라는 결실을 맺지 못했던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번 22대 국회에서 다시금 그 필요성을 공감하며 발의됐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21대 국회 당시와 비교해 현재 한돈산업을 둘러싼 환경은 더욱 복잡하고 도전적으로 변화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장기화와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국제 곡물가격의 지속적 변동성, 탄소중립 정책에 따른 환경규제 강화, EU와 주요 선진국의 동물복지 기준 상향 및 이에 따른 무역장벽화 움직임,
전남 무안부터 적용…“임상증상 없어 살처분 기준 완화” “백신접종 완료, 집단항체 형성돼 전량 살처분 이견있어” 살처분 않은 돼지 즉시 접종하고 2주 간격 접종해야 전남도의 구제역 발생 농장에 대한 살처분 방법이 ‘전량 살처분’에서 임상증상이 나타나는 우제류만 ‘부분 살처분’으로 변경됐다. 지난 15일 발생한 무안의 3개 돼지농가부터 적용된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16일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돼지는 여물통 등 환경에 남은 바이러스가 우제류에 묻어 확진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고, 임상증상은 없어 살처분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며, “백신접종이 완료돼 집단 항체가 형성되고 있는데 전량 살처분한다는 것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의 변경된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르면 시군 단위 최초 발생 및 신규 축종 농장은 전두수 살처분 하지만, 이후 추가 발생시에는 임상 증상이 있거나 간이진단키트에서 양성이 확인될 경우 해당 개체만 선별적으로 살처분한다. 부분 살처분한 농장은 이동제한 해제 시까지 주 2회 모두 임상검사를 실시해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양성축이 추가 확인되면 신속히 살처분한다. 부분 살처분한 농장은 마지막 매몰(바이러스 검출일)이
선진 양돈생리영양팀 연구진 기술 집약 고돈가 시기 출하일령 지연 예방 All-in!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양돈 농가의 생산성을 높여 하절기 출하일령 지연을 막기 위한 ‘스트레스 케어’를 이달 14일부터 시작했다. 올해 여름은 예년에 비해 더 길고 더울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발빠른 하절기 대비를 시행한 것이다. 4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는 ‘스트레스 케어’는 양돈 농가에 단계별 특별 처방사료를 공급하는 것으로 구성됐다. 특히 처방사료의 솔루션은 선진 양돈생리영양팀 연구진들의 기술이 집약돼 있어 농가에 효과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선진의 ‘스트레스 케어’ 1단계는 4월에서 5월까지 진행된다. 해당기간에는 일교차가 큰 폭으로 벌어짐에 따라 온도변화와 환기조절의 어려움으로 돼지가 스트레스에 많이 노출되는 시기다. 이로 인해 돼지의 대사안정성이 저하될 수 있어, 면역력 강화에 탁월한 특별처방 사료를 공급한다. 본격적인 하절기를 맞이 하기 전, 각 개체들이 건강하게 지낼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6월부터 9월까지는 본격적인 여름을 대비하는 ‘스트레스 케어’ 2단계가 진행된다. 여름에는 폭염에 노출된 돼지들의 사료 섭취량이 저하될 수 있어, 일당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14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시상식’을 통해 타이틀스폰서로 함께한 8번째 시즌의 대미를 장식했다고 밝혔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주최하고 도드람양돈농협이 공식 후원한 이번 시상식에는 조원태 한국배구연맹 총재,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V-리그 관계자, 14개 구단 선수단, 팬, 미디어 등 다양한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상식은 2024~2025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마무리하는 자리로, 한 시즌 동안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대상으로 MVP, 베스트7, 감독상 등 다양한 부문별 시상이 진행됐다. 조원태 한국배구연맹 총재의 환영사에 이어, 박광욱 도드람 조합장이 무대에 올라 축사를 전했다. 이후 ‘영플레이어상’ 시상자로 나선 박광욱 도드람 조합장은 유망주 선수들에게 상을 수여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번 영플레이어상은 남녀 각각 우리카드 배구단 한태준 선수, 한국도로공사 배구단 김다은 선수에게 수여됐다. 박광욱 도드람 조합장은 “도드람은 V-리그와 함께한 지난 8년간, 선수들의 땀과 팬들의 열정을 통해 스포츠의 가치를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안나마리아 보이)은 지난 16일 (사)무의(이사장 홍윤희)와 국내 교통약자 접근권 제고를 위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베링거인겔하임의 지속가능 경영에 대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모든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개발(SD4G, Sustainable Development-For Generations)’의 일환으로, △사람과 동물의 건강을 위해(More Health) △지역사회와 임직원의 성장을 돕는 발전을 위해(More Potential) △건강한 지구를 위해(More Green) 등 SD4G의 세 가지 핵심 과제 중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한 활동으로 기획됐다. ‘모두의 삶은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노약자, 장애인을 비롯해 유아동 및 반려동물 동반으로 사회 시설 이용과 접근에 제약을 받는 교통약자의 사회적 접근과 참여를 지속적으로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난 2024년 12월 대법원에서 장애인의 접근권을 헌법상 기본권으로 최초로 인정한 이후, 글로벌 제약사 차원에서 최초로 이뤄지는 국내 교통약자 지원 사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