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은 저탄소 인증을 받은 돼지고기를 활용한 지역 브랜드 ‘홍성내일한돈’을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홍성군은 ‘홍성내일한돈’ 브랜드 출시를 통해 지역 축산 농가의 친환경 전환을 유도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또 저탄소 인증을 위한 사육환경 개선 과정에서 악취 저감에도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증명돼 친환경 사양관리 기준에 따라 분뇨처리 및 축사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성군은 이번 ‘홍성내일한돈’ 출시를 기념해 지난 14일 홍주읍성 일원에서 시식회를 열고 소비자들에게 저탄소 한돈의 맛과 가치, 환경을 생각하는 축산의 미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홍성군은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대, 공공 급식 납품 추진, 관광과 연계한 지역 홍보 강화 등을 통해 ‘홍성내일한돈’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고, 전국적으로 저탄소 축산물의 모범사례로 육성할 방침이다.
충남 당진시는 지난 16일 제주 신화월드 렌딩볼룸에서 열린 2025년 ‘악취관리 정책 토론회’에서 순성면 봉소리 소재 대주농장(대표 허민회)이 사업장 악취관리 우수사례에 선정돼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해 전국 지자체와 학계, 산업계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해당 농장의 표창 수상과 함께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그동안 당진시는 악취 없는 축산업 육성과 주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축산악취개선협의회’와 ‘축사시설현대화사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축사 악취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대주농장은 돼지 사육두수 약 7000두 규모의 농가로, 과거 사육 시설과 가축분뇨 처리시설로 인한 축산악취 주민 민원이 빈번했으나, 시의 지도와 컨설팅 아래 축사 현대화 사업과 지속적인 시설 개선으로 악취가 현저히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당진시의 축산악취 개선 정책이 전국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사례로, 향후 정책 추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당진시 관계자는 “이번 우수사례 선정을 통해 당진시의 축산악취 정책과 모범 축산시설을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내
경남도는 올해 가축분뇨 적정 처리 등 축산 환경개선에 220억원을 투입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도내에서는 약 2만2000 농가가 소 돼지 닭 등 1790여만 마리의 가축을 사육하고 있으며, 459만t의 분뇨가 나오고 있다. 경남도는 가축분뇨의 적절한 처리를 유도하고자 사료 내 양분의 흡수를 돕는 사료첨가제 300t(4억5000만원), 톱밥·왕겨 등 분뇨 수분조절재 2만1369t(40억6000만원), 암모니아 냄새 발생 억제를 위한 악취방지제 540t(27억원), 가축분뇨처리용 기계장비 59대(20억5000만원)를 지원한다. 또, 악취 민원이 많은 김해·의령·창녕·합천 등 5개 시군에 83억5500만원을 들여 축산악취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악취측정 ICT 기계장비(6곳)를 공급하는 등 모두 220억원을 투입한다. 박동서 경남도 축산과장은 “탄소 감축 활동에 축산농가의 관심이 필요하고, 축사를 깨끗하게 정리하는 것을 시작으로 축산 악취를 줄일 수 있다”며 “가축분뇨 자원화와 악취 저감을 통한 축산 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진천축협은 양돈 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축산 환경 개선에 이바지하기 위해 분뇨 수거 비용 보조금을 지급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양돈 농가의 고질적인 해결 과제 중 하나인 분뇨처리 문제의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려고 마련했다. 축협은 양돈 농가에 3500만원 상당의 분뇨 수거 비용을 지원해 환경친화적 축산 경영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줬다. 박승서 조합장은 “가축분뇨 문제는 단순한 환경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전체의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핵심 해결 과제”라며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지원책을 계속해서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여름철 이른 더위로 인한 가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축산 농가에 당부했다. 지난 16일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은 한우 젖소 돼지 닭의 가축더위지수(THI)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축더위지수는 기온과 습도를 바탕으로 가축이 느끼는 더위 정도를 수치화한 지표다. 가축더위지수(THI) 계산식은 다음과 같다. 가축더위지수(THI) 계산식=(1.8×온도+32)-{(0.55-0.0055×상대습도)×(1.8×온도-26.8)} 이 시스템에 접속하면, 휴대전화나 컴퓨터로 매일 가축더위지수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기온 변화에 따른 맞춤형 사양관리가 가능해지고 고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농가에 정보 제공 차원에서 여름철 가축 관리 요령도 함께 안내한다. 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은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 ‘축사로’(chuksaro.nias.go.kr)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를 완화하려면, 에너지 함량이 높은 사료를 급여해 적은 양으로도 충분한 영양분이 공급될 수 있게 한다. 광물질과 비타민을 적절히 보충해 체내 수분과 미량원소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양돈산업 보호를 위해 그 근간이 되는 종축업체 29개소(종돈장 26개소·돼지정액처리업체 3개소)를 대상으로 가축전염병 일제검사에 나선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번 가축전염병 일제검사는 ‘종돈장 방역관리요령’에 따라 실시하는 정기 검사다. 일반 종돈장은 분기별 1회, 우수 종축업체는 반기별 1회 이뤄진다. 검사 대상은 종돈장과 정액처리업체의 번식돈군(정액포함)과 자돈, 비육돈 등 사육 단계별 돼지다. 폐사율 증가와 생산성 저하를 유발하는 주요 가축전염병 17종에 대해 실시한다. 검사 항목은 구제역, 돼지열병, 오제스키병, 돼지브루셀라병,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기본 5종이다. 우수 종돈장은 여기에 살모넬라병, 돼지유행성설사 등을 포함한 13종, 우수 정액처리업체는 톡소플라즈마, 돼지파보바이러스 등을 포함한 10종으로 확대해 검사한다. 가축전염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 관할 시군에 즉시 통보하고, 관련 법령에 따라 이동 제한, 도태 권고, 살처분 명령 등 방역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정지영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종돈장과 정액처리업체의 정기 질병검사를 통해 가축전염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확산을 차단하겠다”며 “일반 양돈농가에서도
㈜우성(대표이사 한재규)이 첫 번째 ESG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식 발간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단순한 활동 나열을 넘어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전반에 걸친 우성의 체계적인 관리체계와 중장기 지속가능성 확보 노력을 담고 있다. 보고서에는 ‘사람과 동물, 기업과 환경의 지속가능한 먹거리를 탐구한다’라는 ESG 비전을 중심으로, 우성의 ESG 전략과 2024년 주요 활동, 핵심 성과가 상세히 수록됐다. 특히 지속 가능한 축산으로의 전환,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 투명하고 공정한 책임경영 실천을 축으로 한 실행 전략이 돋보인다. 우성은 GRI(국제지속가능성보고기준), TCFD(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UN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등의 국제 기준을 바탕으로 ESG 이슈를 식별하고, 이해관계자 의견을 반영해 중대성 평가를 수행했다. 이를 통해 8개의 중점 과제를 도출하고, 분야별 관리 방안을 보고서에 반영했다. 또한 보고서에 담긴 주요 ESG 정보는 글로벌 인증기관 인터텍의 검증을 거쳐 제3자 검증서(Verification Statement)를 획득했으며, 이는 우성의
한국양돈연구회가 ‘제26회 한국양돈대상’ 수상 후보자를 공모한다. 모집 부문은 생산자 부문과 연구 및 관련 산업 부문 등 총 2개 부문이다. 생산자 부문은 성적이 우수하고 신기술을 선도해 양돈산업 발전에 기여한 농장주나 농장이 대상이다. 연구 및 관련 산업 부문은 탁월한 연구 성과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해 양돈산업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가 대상이다. 후보자 추천 접수 마감은 오는 7월 11일이며 △수상 후보자 추천서(소정 양식) △이력 및 공적서 △개인정보 활용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산학연관 각 분야별 10명 내외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아 공정하게 진행되며, 시상식은 오는 10월 22일 전국양돈세미나 행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양돈연구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가축 전염병 발생 때 특정 지역에서만 사료배송을 할 수 있도록 자체 사료운반차량을 도입해 주목받는다. 서경양돈농협은 최근 재발한 ASF로 방역관리가 중요해짐에 따라 별도의 사료운반차량을 지원해 조합원 보호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차량 지원의 주요 목적은 △ASF 발생지역의 철저한 방역 △한강 이북, 한강 이남 지역 분리 배차로 감염 위험 최소화 △조합원 농장으로 안전한 사료 배송 체계 구축 등이다. 이번 도입은 조합원의 생산 지속성을 보장하고 ASF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인 대응책으로 평가된다. 이정배 조합장은 “ASF 발생 위험이 지속되는 가운데 사료운반차량 도입을 통해 보다 안전한 사료 배송 체계를 마련해 농가의 불안감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조합원 농장의 안전과 방역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운영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가 축산농가의 악취 문제 해결과 친환경 축산업 전환을 위한 ‘축산농가 악취저감 컨설팅 정책용역’을 추진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정책용역은 8개월간 진행되며, 도내 250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악취 원인 분석과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이 중 악취저감이 시급한 20개 농가에는 심층 분석과 집중지원을 통해 단계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단순한 컨설팅을 넘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기반 데이터 확보와 지속가능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모델 개발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용역은 농가별 주요 악취 발생 원인을 진단하고 암모니아, 황화수소 등 악취 유발 물질을 측정해 개별 농가에 맞는 개선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사양·시설의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시설 투자가 필요한 경우에는 국·도비 지원사업과의 연계 방안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집중관리 농가는 6월부터 11월까지 다양한 시간대에 복합악취를 측정해 시간대별 악취 특성을 분석한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설 개선 및 환경개선제 등 맞춤형 개선방안을 제공하고 악취 수치와 민원 발생률 변화 등을 통해 저감 효과를 정량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또한 컨설팅 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