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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악취 지도·점검 효과봤나?…제주, 악취민원 20.7% 줄어

양돈장 밀집한 한림 33% 185건 최다

축산 악취에 대한 지도·점검으로 제주시 내 축산 악취 민원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들어 8월 말까지 축산악취로 접수된 민원은 557건으로 작년 동기(702건) 보다 20.7% 줄어들었다.

 

2018년 1~8월 말 접수된 축산 악취 민원(700건)과 비교하더라도 20.4% 감소했다.
올해 접수된 축산악취 민원은 양돈장이 밀집한 한림이 185건(3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애월(175건·31%), 제주시 동지역(103건·18%) 순이었다.

 

제주시는 관련 민원이 줄어든 이유에 대해 여름철 장마·태풍 등 날씨 영향도 있지만, 악취관리지역 지정 농가에 대한 지도·점검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제주시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실시한 1차 지도·점검에서 악취배출허용 기준을 위반한 16곳에 대해 행정처분 조치했고, 개선명령을 따르지 않은 1곳에 대해 사용중지 2개월 처분을 내리기도 했다.
또한 지난 7~8월 악취배출허용 기준 위반으로 개선명령 이행 중인 농가를 대상으로 환경·축산부서와 민간단체가 함께 불시 합동 점검했다.

 

제주시는 앞으로 야간시간대에 축산악취 민원이 많이 발생되는 해안동, 애월 광령·고성지역, 한림 금악지역 등을 중심으로 축산악취 유발행위와 악취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등을 수시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 악취가 심한 경우 악취시료 채취 등을 통해 기준치 초과시 행정처분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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