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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MSY 17.9두…호당 모돈수 지속 증가

한돈팜스 2019년 전산성적·2021년 수급전망 발표

모돈 400두미만 농가, 복당 산자수 이유두수 높여야

모돈 400두이상 농가, 이유전후 육성률 상승 필요해

 

 

2019년 PSY 21.2두 MSY 17.9두

한돈팜스를 토대로 산출한 전국 한돈농가들의 작년 MSY는 전년과 같은 17.9두를 기록했으며, 호당 모돈수는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11일 ‘한돈팜스 전국 한돈농가 2019년 전산성적 및 2021년 수급전망 발표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상향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작년 생산지표 추세의 특성은 △복당산자수 △모돈회전율은 전년과 같지만 △이유두수가 증가하면서 △월별 PSY, MSY가 증가추세를 보여 작년 PSY는 21.2두로 전년보다 0.3두 증가했으나 MSY는 17.9두로 같았다. 그러나 올해(1~9월)의 MSY는 18.1두로 전년보다 0.2두 늘었다.


한돈협회의 의뢰로 한돈팜스 분석을 담당한 정P&C연구소 김응상 이사는 “한돈팜스를 토대로 산출한 전국 한돈농가들의 작년 성적은 한국양돈산업의 생산성이 조금씩 향상되고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꾸준한 다산성 모돈 유전자원의 도입과 새로운 시설과 사양기술의 현장적용이 조금씩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분기별 성적 추세를 보면 2018년 3분기에 PSY가 21.0두를 기록한 후 MSY가 4분기에 18.5두로 전분기의 17.3두보다 1.2두 상승했고, 2019년 3분기에 PSY가 21.5두로 상승한 후 4분기에 MSY 18.5두로 전분기 17.5두보다 1.0두 상승해 2020년 10월에는 18.9두를 기록했다.

 

■ 규모 클수록 번식성적 높고, 육성률 낮아

2019년 한돈팜스 전산참여 농가들의 성적을 보면 사육 규모가 큰 양돈장일수록 이유전 육성률, 이유후 육성률이 사육규모가 적은 농장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모돈 규모 400두 미만 농가는 복당산자수와 이유두수를 높여야 하고, 모돈규모 400두 이상 농가는 이유전과 이유후의 육성률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모돈 규모별 이유전 육성률은 이유두수 대비 총산자수 비율로 모돈규모 300~400두 그룹이 91.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모돈두수 400두 미만 그룹의 이유전 육성률이 400두 이상 그룹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대로 총산자수 성적이 상대적으로 높은 모돈 규모 1000두 이상의 농장에서 이유전 육성률이 가장 낮은 수치인 86.2%를 보였다. 2020년 9월까지의 성적은 90.9%로 전년보다 0.4% 높았다.


모돈 규모별 이유후 육성률은 84.5%로 전년보다 1.4% 하락했다. 300~400두 미만 농가 구간에서 가장 큰 하락률을 나타냈다. 이유후 육성률이 가장 높은 모돈 규모는 이유성적이 상대적으로 낮은 1~100두 미만 규모였고 규모가 클수록 이유후 육성률이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2020년은 2019년 대비 다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년간(2017~2019년)의 모돈 규모별 이유전 육성률도 유사한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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