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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자조금 “한돈 비싸다는 생각은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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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상황따라 수요 차이 큰 품목 단순 가격비교는 무리

소시모 발표 ‘세계 10개국 소비품목가격 비교’ 반박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최근 소비자시민모임(소시모)이 발표한 세계 10개국 소비 품목 가격 비교 조사 결과에서 우리나라의 돼지고기 소비자 가격이 가장 비싸다는 내용에 대해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세계 주요 10개국의 소비 품목에 대한 단순 가격 비교 방식에 대해=소비자 가격은 소비 성향, 문화적인 상황을 고려해 수요에 따라 시장에서 자체적으로 형성된다. 각 나라가 처한 상황에 따라 수요의 차이가 큰 소비 품목을 단순 가격 비교를 통해 특정 나라의 소비자 가격이 다른 나라에 비해 높거나 낮게 형성됐다고 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삼겹살을 기준으로 한 나라별 돼지고기 소비자 가격 비교에 대해=돼지고기 또한 나라별 식습관, 요리문화 등의 차이로 인기 부위가 상이함에 따라, 부위별 소비자 가격에 차이가 있다. 이번 조사의 대상이 된 삼겹살 부위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소비 수요가 가장 높은 부위로, 시장 원리에 따라 다른 부위에 대비해 소비자 가격이 가장 높게 형성되고 있다. 가장 높게 형성된 특정 부위에 대한 가격을 우리나라 돼지고기 전체 가격으로 일반화하여 ‘돼지고기가 가장 비싸다’라고 판단할 수 없다. 식문화의 차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갈비, 독일에서는 후지가 삼겹살보다 높은 가격에 형성되고 있다.


◆축산물의 가격 인상, 유통 구조 문제를 짚은 것에 대해=삼겹살에만 수요가 쏠리는 돼지고기의 부위별 소비 불균형이 돈가 왜곡 현상을 만든 주요 원인이다. 수요가 높은 삼겹살과 달리 다릿살, 등심, 안심 등 비인기 부위의 소비자 가격은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돼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돼지고기의 평균 산지 가격은 kg당 3531원으로, 최근 5년 동안 생산원가인 4200원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한돈 농가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돈자조금은 이 같은 가격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비인기 부위에 대한 소비문화 형성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다양한 소비자 이벤트, 광고, 홍보 등을 통해 비인기 부위의 소비촉진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오해의 소지가 있는 조사 결과로 인해 한돈 산업에 대한 인식이 왜곡되지 않도록, 한돈 농가들이 더이상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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