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내에 별동대 형태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전담 부서를 신설할 정도로 현재 상황이 엄중하다. 이에 농식품부가 ASF 방역 정책 등 전담 조직 신설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농식품부 관계자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마무리하고 ASF 조직 신설을 확정한 것으로 전했다.
기획계장(사무관)과 주무관 그리고 환경부 파견 공무원 총 3명으로 구성되는 ASF 전담 조직은 구제역방역과 내 계로 2월 말 또는 3월 초 들어설 전망이다.
특히 ASF 전담 조직 신설은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장(중수본)을 겸임하고 있는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의 강한 의지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장관은 신년사에서 “올해 관련 법령 개정 등 사전 방역 방역체계를 더 공고히 하겠다”며 ASF를 비롯해 선제적 가축질병 방역을 강조한 바 있다.